1048 장

특히 그 커다란 두 눈이 카메라를 바라볼 때, 마치 자신을 바라보는 것 같은 그 눈은 촉촉하고 맑아서, 보는 이의 마음을 녹여버렸다.

아이의 모든 옹알이와 어린 소리들은 마치 하나하나의 음절이 성연의 심장을 두드리는 것 같았다.

완완도 분명 이렇게 귀여운 모습이겠지.

그럼 그녀의 아이는?

이렇게 귀여울까?

무서신은 태연한 척 고개를 돌려 성연이 무의식적으로 자신의 배에 손을 올리는 것을 보았다.

이번에는 그녀가 무슨 생각을 하는지 알 수 없었다.

그는 자신의 비열함을 인정했다. 성연을 자신 곁에 두고 싶었다...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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